북한 체육상, 회의 참석차 일본 입국 허가
도쿄(로이터) – 북한 체육상이 이번 주 도쿄 올림픽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가 화요일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한 제재로 인해 북한인의 일본 입국이 금지됐다. 북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일죽은 21일과 24일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화요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제 스포츠와 올림픽 헌장은 어떤 국적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이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이번 주 총회에 참석 예정인 김일국 장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이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금지령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2월,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 허가를 받았습니다. 북한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Jack Tarrant 기자, Peter Rutherford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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