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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카카오 창업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 Published10월 6, 2024

코코아 창업주 김범수(가운데)씨가 2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를 위해 법정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

카카오 창업주가 지난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로 화요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SM 주식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김범수씨를 심문한 지 몇 주 만에 심리를 마친 뒤 김범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SM 인수전을 놓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의 모회사인 하이브(HYBE)를 상대로 승리한 입찰전쟁에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대기업과 경영진이 SM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기 혐의로 인해 SM 주식은 HYBE가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공개적으로 구매하는 고정 가격인 주당 120,000원(86달러)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하이브의 SM 인수 제안을 방해하기 위해 지난해 2월 553차례에 걸쳐 카카오가 하이브의 입찰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2400억 원 상당의 SM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창업주인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SM 지분 14.8%를 인수하고 소액주주들에게 SM 지분을 주당 12만원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SM 주가가 급등하자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김씨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목요일 코코아 직원 간담회에서 “나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지시하거나 묵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조사에서 SM 주식 매입 계획에 대해 통보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매입 절차에 대해서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코코아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회사 자체를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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