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SF9 유태양이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 출연한다.
보이그룹 멤버 유태양이 SF9의 음악 그룹 ‘인간의 법정’에 대표로 나선다.
유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유가가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아오’ 역에 캐스팅됐다고 11일 밝혔다.
에다엔터테인먼트와 TMM에 따르면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인간과 로봇의 법정 싸움을 그린 SF 뮤지컬이다. 변호사인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22세기를 배경으로 아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너 한시로의 DNA를 이용해 맞춤 제작된다.
또 다른 보이그룹 멤버 빅스 켄과 배우 류찬열이 아오 역을 맡는다.
뮤지션 유는 지난해 한국 제작 드라마 ‘알타보이즈’에서 후안이라는 캐릭터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음악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라스트’에서 북한 간첩 이해랑 역을 맡기도 했다. 2016년 초연된 뮤지컬은 동명의 툰 홈페이지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김수현이 북한 요원으로 출연한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도 제작됐다.
‘인간의 법정’은 9월 28일 서울 대학로아트원극장에서 첫 방송된다.
by 임성혜 [[email protected]]
“사악한 음악 애호가. 열정적 인 트위터 중독자. 대중 문화 광신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