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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당 패배 : 대일관계에 대한 악영향은 피해야 한다

한국여당 패배 : 대일관계에 대한 악영향은 피해야 한다
  • Published4월 13, 2024

임기가 남아 3년이 된 한국 대통령, 윤석의 정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한일관계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의 최근 총선에서는 윤씨의 보수계 여당 ‘국민의 역당’이 패배해 과반수를 크게 밑도는 의석을 차지했다.

최대 야당인 좌파민주당이 의석을 늘려 단독 과반수를 확보했다. 함께 민주당과의 합류를 표명한 신흥 좌파 정당 ‘한국 재건당’도 상승했다.

여당은 야당 진영의 대통령 탄핵 채결을 저지하는 데 겨우 의석을 유지했지만, 윤씨는 소수 여당에서 정권을 운영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임무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통령에는 재선 자격이 없다. 여당 패배로 윤씨의 정치자본 저하가 가속되는 것은 필연이다.

우려되는 것은 한일관계에 대한 영향이다. 윤정권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일관계 개선은 최대의 외교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2023년 3월 한반도 전 징용공 소송 문제 해결책을 발표해 악화된 한일관계는 개선했다. 소송의 경우 한국 정부계 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지불하게 된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 해결안은 굴욕적이고 너무 양보하다고 비판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해 야당은 ‘민의’가 선거로 나타났다며 윤정권이 ‘대일굴욕외교’를 하고 있다고 비판을 강화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일관계는 주요 쟁점이 아니었다.

윤씨의 대일정책이 바뀌는 조짐은 거의 없다. 윤씨는 일본과의 양호한 관계가 한국의 국익이 될 것을 끈질기게 국민에게 호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관계개선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정상간의 상호방문을 통한 외교를 계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윤정권은 국내 정책에서도 많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출생률 저하, 청소년 취업난 등에 대해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모두 국민의 지지가 광범위하게 얻어지지 않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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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씨는 아내가 지인으로부터 고급 핸드백을 받는 모습을 비춘 동영상이 확산된 문제로 사과를 거부하고, 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국 방부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여당 내 반대를 무시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가 국외로 나가는 것을 허가하기 위해 대사의 포스트를 취했다.

윤씨는 자신의 생각을 열심히 관철하는 경향이 ‘독선적’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고, 부동유권자의 표는 주로 야당에 모였다. 윤씨는 선거 패배의 원인을 신중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향후 정권 운영에 살려야 한다.

(요미우리 신문 2024년 4월 1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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