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경제 1.4% 성장, 3년 만에 최저치
지난해 한국 경제는 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둔화와 민간소비 부진으로 3년 만에 최저치인 1.4% 성장을 기록했다.
목요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은 정부와 한국은행 추정치와 일치했지만, 2022년 성장률 2.6%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난해 4분기 한국 GDP는 분기 기준으로 0.6%,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연간 아시아 4위 경제대국인 한국의 민간소비는 전년 4.1%에서 1.8%로 줄었고, 정부소비는 지난해 4.0%에서 1.3%로 줄었다.
동시에 건설투자는 1.4%로 전년도 2.8%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에만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4.2% 감소해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2022년 3.4%, 3.5%에서 지난해 각각 2.8%, 3.0%로 떨어졌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해 성장률은 2009년 0.8% 이후 최저치다.
신성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높은 물가와 금리, IT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민간소비와 수출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쉔 연구원은 2%대를 맴돌고 있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변화와 중국·인도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구조조정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공급망 네트워크 및 기후 변화 문제.
정부는 정보기술(IT) 수출 회복에 힘입어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 2.4%에서 하향 조정됐다.
Shen은 “민간 소비 약화가 경제에 하향 압력을 가하는 핵심인 반면, 수출 개선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024년 성장률 2.1%는 IT 수출 회복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IT 부문이 없으면 성장률은 1.7%로 떨어질 것이라고 이씨는 말했다.
삼성증권 정성태·금정호 이코노미스트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중앙은행 금리 인하는 각국의 내구재 수입 수요 증가로 이어져 한국 수출에 긍정적일 것이나, 중국 경기 부진으로 수출 회복 정도는 업종별로 크게 다를 것” .
지정학적 긴장 고조, 가계부채 증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한국 경제가 위축되자 한국은행은 금리를 1년간 3.50%로 동결했다.
글 진민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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