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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컨트리 다이어리’의 주연 배우 김소미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드라마 ‘컨트리 다이어리’의 주연 배우 김소미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Published10월 26, 2024

원로배우 故 김소미/JTBC 제공

표경민 작사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소미가 75세의 나이로 금요일 사망했다.

김씨는 바쁜 일정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지난해 5월 건강 문제로 잠시 직장을 그만뒀다. 지난 9월 눈에 띄게 부은 얼굴과 떨리는 손으로 집에서 쇼핑하는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A씨는 지난 금요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그녀의 아들 정명호 모닝글로리 F&B 대표는 금요일 경찰이 그녀의 사망 원인을 위험할 정도로 높은 혈당 수치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당 쇼크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1970년 데뷔해 1971년 드라마 ‘수사반’ 등 조연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녀에게 큰 전환점은 1980년에 22년 동안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 시리즈 ‘컨트리 다이어리’에 출연하면서 찾아왔습니다.

김씨는 영화 ‘시골일기’에서 일영의 엄마이자 시골 할머니 역을 맡았다. 당시 30대였지만, 나이 많은 여자로서의 설득력 있는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0년 MBC '시골일기'의 한 장면. 배우 고(故) 김소미가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시골 할머니 역을 맡았다. /MBC 제공

1980년 MBC 드라마 ‘시골일기’의 한 장면. 배우 고(故) 김소미가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시골 할머니 역을 맡았다. /MBC 제공

Kim의 경력은 2005년 시트콤 “Goodbye Francesca”에서 이사벨 역을 맡아 2000년대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그녀는 음탕하고 뒤틀린 뱀파이어를 영리하게 묘사하여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높였습니다. 그녀는 ‘전설의 마녀’, ‘밴드 오브 시스터즈’ 등 TV 시리즈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며 한국 TV에서 대체할 수 없는 인물로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김씨는 그녀의 코미디 재능이 빛을 발한 은막에서도 비슷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녀의 대담한 성격과 예리한 재치로 영화 ‘마파도'(2005), ‘마피아와 결혼하다'(2002), ‘부부와의 만남'(2011), 후속편 ‘사돈의 적들'(2015) 등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 ‘Granny’s Got Talent'(2015)도 있습니다. 2023년 개봉한 마피아와 결혼하다: 리턴즈(Marrying the Mafia: Returns)는 그녀의 마지막 영화 출연이었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아끼는 한국 뮤지컬 ‘엄마’에 14년 동안 출연하며 최근까지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6월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제작사 표절 논란으로 지난해부터 임금을 받지 못해 체불임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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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외에도 김씨는 요리 실력과 엄마 같은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 단골 게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는 tvN ‘어머니의 손길-한국 반찬’, ‘촌장네 사람들’ 등 TV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폭넓은 재능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tvN 요리쇼에 출연한 배우 고(故) 김소미.

tvN ‘어머니의 손길-한식 반찬’에 출연 중인 배우 고(故) 김소미 / tvN 제공

김씨의 사망 소식에 한국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원로배우 김영옥(86)씨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이것이 유튜브의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옥과 고인의 인연은 1978년 MBC 드라마 ‘행복을 판다’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인연을 맺었다.

김영옥 씨는 “20일쯤 전에 통화했는데 건강이 괜찮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방문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해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어요. 갑자기 가버려서 마음이 아팠어요.”

‘컨트리 다이어리’ 팀도 김씨를 추모했다. 원로배우 최불암은 “가슴이 아프다. 외모를 버리고 캐릭터 연기를 온전히 소화할 때 너무 어린 나이였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와 ‘시골일기’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유인춘 문체부 장관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씨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스타뿐만 아니라 가족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배우들에게 직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김소미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씨의 장례식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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