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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홍수 피해는 국경에서도 분명하게 보인다. 유엔기구는 추가 강우와 농업 피해 가능성을 경고

북한의 홍수 피해는 국경에서도 분명하게 보인다. 유엔기구는 추가 강우와 농업 피해 가능성을 경고
  • Published8월 18, 2024
오하라 이치로 / 요미우리 신문사
금요일, 중국 북동부의 단동에서 촬영한, 북한의 신의주시에서의 복구 작업에 바쁜 사람들의 모습.

중국 단동 – 지난달 북한을 덮친 폭우를 받고 국제기구는 이 나라의 식량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원조가 아직 도착하고 있는 동안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중국과의 국경을 흐르는 압록강을 따라 북한 신의주시에서는 금요일 정박중인 배에 구호물자로 여겨지는 화물이 쌓여 있는 것이 목격됐다. 또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물품을 철거하는 작업이나 근처 밭에서 광범위하게 건너 옥수수가 넘어져 쓰러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7월 말 집중 호우로부터 2주 이상이 지난 지금도 홍수의 흉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의 강수량이 평년을 초과한다는 최신 예측을 언급하고 있으며, 8월 12일 발표한 분석에서는 폭우로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하여 농업에 큰 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같은 시기에는 평년을 넘는 기온이 예상되고 해충이나 질병의 만연이 증가할 위험이 높아지고 수확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FAO는 말했다.

오하라 이치로 / 요미우리 신문사
금요일, 중국 북동부의 단동에서 촬영한, 북한의 신의주시에서의 복구 작업에 바쁜 사람들의 모습.

압록강 상류에서도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약 5일 전에 북한과 국경을 접하는 중국 길림성 지역을 찾은 주민에 따르면 압록강 건너편 북한 자강도에서도 쌀과 옥수수 등 주식 피해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신의주에서 희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회의적인 견해도 많다. 북한은 자력으로 부흥시킬 방침이지만 중국 등 타국의 지원 없이 그것이 가능한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오하라 이치로 / 요미우리 신문사
중국 북동부 단동에서 본 압록강을 따라 중조 국경 부근의 농지 피해를 조사하는 북한 사람들.
오하라 이치로 / 요미우리 신문사
중국 북동부 단동에서 촬영된 금요일 북한 신의주의 병사와 주민들이 구호물자를 내리고 있는 모습.
오하라 이치로 / 요미우리 신문사
중국 북동부 단동에서 촬영된 금요일 북한 신의주의 병사와 주민들이 구호물자를 내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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