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장 나토 정상회의 참석: 동아일보
윤 대통령의 이번 NATO 정상회의 참석은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많은 국제 정상들과 인맥을 쌓고 교류하는 의미가 큽니다. 이번 회담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에 걸맞은 외교력을 확대해 ‘글로벌 중추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윤 정부의 외교적 토대와도 일맥상통한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 한미정상회담 이후 강화된 “가치의 동맹”을 위한 확장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회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서방 군사동맹의 정상 회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세력 다툼이 전 세계에 전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고조되는 시기에 시작된다. 또한 마드리드의 NATO 지도자들은 10년마다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버전의 전략 개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이니셔티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분단과 대결을 조장하는 어떠한 행동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냉전시대의 서방국가연합회의에 참석하다 보면 저절로 외교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가가 중국의 대러 정책 성향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행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포괄적인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간 외교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노력으로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다 높은 차원의 청렴도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도체와 원자력 기술.
국제사회가 가치관과 이념으로 분단되고 경제적 분단의 기조가 도사리고 있는 일련의 대변동으로 정의되는 시대에 외교적으로 모호하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윤 정부는 서방과의 관계를 외교 전략의 중심에 두었다. 그러나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따른다고 해서 국익을 보장할 수는 없다. 다가오는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각 국가는 서방 동맹을 가로지르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회의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각자의 국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NATO 정상회의를 통해 아직 외교 분야에 초심자인 윤 대통령에게 교훈과 함께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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