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집트, 국교수립 30주년을 앞두고 문화협력을 모색
한국의 김영현 주 이집트 대사는 이집트의 아하메드 하노 문화 장관과 회담해 문화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회담에서는 2025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함에 있어 문화교류를 깊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대사는 장관의 취임을 축복해 2016년 양국간에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이 설립된 이래 특히 문화 분야에서 양자간 관계가 진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집트에서 한류 인기가 높아짐을 지적해 언어,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문화원(KCC)의 활동에 대해서도 장관에게 설명했다. 그는 KCC가 운영하는 세종학당이 2021년부터 2023년에 걸쳐 5,135명의 이집트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외교 관계 수립 30주년을 내다보고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표명. 이 중요한 고비를 기념해 K-POP 공연과 한복(한국의 전통의상), 서예, 사물놀이(한국의 전통 타악기 음악)를 주제로 한 문화교류 등 올해와 내년에 예정된 문화 이벤트 의 개요를 설명했다.
또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국문화주간도 소개했다. 김 대사는 ‘한국 소리’를 주제로 한 이 행사 개회식에서는 유명한 한국 밴드 ‘LEENALCHI’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노대신은 김대사의 진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외교관계 수립 이후 인적·문화적 교류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인식한 뒤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협력 가 심화·확대할 것을 기대하는 취지 전했다.
쌍방은 2025년을 ‘한국·이집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문화 관련 지적재산권과 문화ODA(정부개발원조) 등 협력분야를 모색했다. 양측은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미래 협력의 기회를 찾아가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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