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대 스케이터 최가온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지호 기자
서울, 12월 17일(연합) —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가온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경주는 92.75점으로 일본의 오노 미츠키를 2.75점 차로 앞질렀다.
최씨(15세)는 2년 만에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최씨의 첫 시니어 월드컵 대회였다. 최씨는 2022년 3월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1월에는 14세 3개월의 나이로 X게임 역사상 최연소 슈퍼파이프 챔피언이 됐다.
최 선수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더 잘하고 싶었고, 그런 마음가짐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코퍼마운틴에서는 한국의 이채은이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80.00점으로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를 11점 앞서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7세의 리(Li) 선수는 이달 초 베이징에서 3위를 차지한 후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최씨와 이씨는 모두 1월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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